HuggingFace에서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 것을 찾았는데, 바로 nob-hill-noir라는 탐정 게임이다.
LLM 언어 모델을 게임에 적용시켜 직접 채팅을 치면서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수집하여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게임이다.
평소에도 방탈출, 보드게임 등 퍼즐이나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찾자마자 바로 플레이 해보았다.
Nob Hill Noir - a Hugging Face Space by guanghap
huggingface.co
[플레이 후기]

이런식으로 npc한테 채팅으로 질문을 하거나, 필요한 정보들을 물어볼 수 있다. 처음에는 플레이 가이드라인 같은 것이 없어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조금 막막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삽질을..) 그래도 하다보면 어떤 질문들을 해야할지 감이 오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정보들을 Notes에다가 메모할 수도 있다. 메모 안하면 범인 찾는 건 좀 힘들 수도.. 영어 이름들이라 메모 안하면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
[스포주의..!]
1. 여기서부터 게임의 스토리나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 조금 더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기존의 탐정게임들과는 다르게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이 상당히 자유롭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당연히 스토리라인을 위한 어느정도?의 틀은 있었겠지만, 내가 원하는 질문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과 이에 대한 답 또한 그때마다 달라진다는 것이 게임에 몰입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2. 그리고 또 신기한게 캐릭터마다 성격과 말투가 정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말투도 그렇고, 답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각 캐릭터 별로 성격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3. 마지막으로 단순히 심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질문을 집요하게 했을 때 나오는 이벤트?가 상당히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난 좀 무서웠음..)
결론은 언어모델과 게임을 하는 시대가 도래한 건 분명하고, 이를 이용한 creative한 게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NLP 공부도 열심히 하자...!)